[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여성가족부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 취·창업 지원과 경력단절예방사업 예산 884억원을 편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새일센터는 육아·가사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구직상담부터 직업교육훈련, 일경험, 취업지원, 사후관리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성취업지원 전문기관이다. 현재 전국에서 159곳이 운영 중이다.
여가부는 신기술 유망분야 등 양질의 일자리에 여성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고부가가치 직종 및 지역 핵심산업과 연계한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별 기업 수요를 반영한 지역주도형 직업교육훈련과정을 지자체 주도로 운영해 지역 내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강화, 인구감소·지역소멸에 대응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경력단절이 집중되는 30~40대 여성의 재취업 지원을 위해 전담 상담사가 심층상담 및 경력설계를 제공하는 경력이음 사례관리 전담 인력도 30명에서 50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여성창업 지원을 위해 창업전담인력이 배치된 40개의 새일센터를 중심으로 단계별 창업지원을 강화하며, 창업전담 인력이 없는 지역에는 '찾아가는 창업상담'을 15개소에서 20개소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경력단절로 인한 개인·사회적 손실 방지를 위해 여성이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고용유지 및 직장문화 개선을 지원하는 경력단절예방사업을 80개소에서 90개소로 확대한다.
원민경 여가부 장관은 "앞으로도 새일센터를 중심으로 여성들이 경력을 지속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제도와 예산, 종사자 처우 개선 등을 포함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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